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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패턴과 원인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한방치료
인천하나로기 | 2013-11-26 | 조회 7706

[두통의 증상] 

두통은 정신적 스트레스, 뇌혈관의 확장, 눈 코 귀의 염증, 외상, 뇌출혈, 뇌종양,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증(감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머리의 통증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오래된 증상 중의 하나이다. 
두통은 다양한 원인과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의 하나이므로 이것을 독립된 질환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머리가 아플 때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심한 공포심을 느끼며 이 자체를 하나의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1)편두통: 뇌에 있는 동맥이 발작적으로 수축했다가 이어 확장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뇌동맥의 갑작스런 수축․확장의 이유는 세로토닌 이라는 물질의 분비 때문으로 그 선행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증상-  한쪽 머리가 주기적으로 욱신욱신 쑤심
           대체로 왼쪽에 많지만 좌우 번갈아 일어나기도 함 
          두통과 함께  오심, 구토, 눈앞이 번쩍이는 증세 
          드물게는 일시적인  운동마비, 언어장애, 감정의 변화, 대소변의 이상증상 
 
2)긴장성 두통: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원인이 되는데 근심, 걱정, 우울증, 신경증 등의 원인들이 생리학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을 초래, 두통을 발생시킨다.

 증상-주로  목뒤, 뒷머리, 머리전체에 골고루 통증 이 생기는 데 둔한 통증
        심하지는 않고 통증이 몇 주에서 몇 개월 이어짐


3)뇌출혈, 뇌종양, 두부외상에 의한 두개강내 혈종 등에 의한 두통: 조기에 진단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경우이다.


[두통의 한방치료] 

오장(五臟) 중에서 화(火)에 해당하는 심장의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수(水)에 해당하는 신장의 차가운 기운은 상부로 올라가서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상태가 유지되면 인체의 기혈이 상하로 고르게 순행을 하여 인체의 건강은 유지되고 두통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수승화강의 상태가 깨어지면  심장의 화기(火氣)는 마치 대기 중의 뜨거운 기운이 상부로 올라가듯이 인체 내에서 상부로 달아오르게 되고, 이 뜨거운 기운은 가장 높은 부위인 머리에서 울체되어 두통이 발생 하는 것이다. 

이처럼 열기(熱氣)가 울체(鬱滯)되어서 발생하는 두통의 경우에는 얼굴의 열감과 눈의 충혈, 피로감, 얼굴이 벌게짐, 갈증, 더운 곳에서 더 심해지거나 불만 봐도 더 심해지는 등의 특징이 있다.


1)신경이 예민하여 매사에 근심, 걱정이 많아서 불안, 초조가 지속된 경우 심장이 부담을 받아 심장의 화기(火氣)가 상부로 달아올라 두통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가슴이 뛰고 불안하고 잠을 못 이루는 등의 증상 이 특징적인데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 가감귀비탕(加減歸脾湯) 등의 처방으로 심장을 안정 시키면 해결된다.


2)쉽게 화를 내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의 두통은  한쪽머리로 나타나는 특징 이 있는데 이는 간장(肝臟)과 담(膽)의 화기(火氣)가 상부로 달아올라서 수승화강이 깨어진 경우로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쓰며 쉽게 화를 내는 경향 이 있다. 
이 경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대시호탕(大柴胡湯), 시호소간탕(柴胡疏肝湯) 등의 처방으로 간담(肝膽)의 화를 풀어 줌 으로써 해결된다.


3)소화기능이 약하여 항시 잘 체하고 식사 후에 속이 불편하며 잘 토하는 등의 소병(素病)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이 자주 오는데 이는 비위의 기능이 약하여 식적(食積)이 정체됨으로써 기혈이 정체되어 수승화강의 흐름을 중간에서 방해함으로써 두통이 발생한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주로 앞머리에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 이다. 
상대적으로 몸이 허하거나 냉하여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혈이 허하면 정기(正氣)가 머리까지 도달할 힘이 부족하여 머리 속이 공허하며 귀가 울고 전신이 무기력하면서 두통이 발생하는데 피로하면 두통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두통은 주로 양 측두쪽 으로 나타난다. 
기혈을 보해주는 가미조중익기탕(加味調中益氣湯), 황기익기탕(黃芪益氣湯), 팔물탕(八物湯) 가미방 등의 처방 으로 해결된다.


[두통의 침치료] 

두통의 치료에 있어 침치료의 효과는 탁월하다. 두통의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전두통, 측두통, 후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1)전두통은 앞머리에 흐르는 경락인 양명경(陽明經)을 다스려서 치료하는데 합곡, 족삼리, 내정, 인당, 두유, 중완 등의 혈을 선택한다. 
2)측두통은 옆머리를 흐르는 경락인 소양경(少陽經)을 다스리는데 솔곡, 외관, 임읍, 협계, 태양 등의 혈을 선택한다.
3)후두통은 뒷머리를 흐르는 경락인 태양경(太陽經)을 다스리는데 후계, 곤륜, 신맥, 풍지 등의 혈을 선택한다. 비록 오래된 만성 두통이라도 적극적인 침치료로 근치(根治)가 된 예를 많이 볼 수 잇다.


두통은 매우 흔한 병이며 뇌출혈, 뇌종양 등 몇 가지 심각한 경우만 배제하면 대부분 생명에 영향을 미치거나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지 않는 평범한 질환이다. 그러나 그에 비해 환자가 받는 고통은 상당히 크며 그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엄청나다. 한방에서는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고 경락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통해 두통치료에 있어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통제 등의 고식적인 치료에 의존하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두통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