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을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아직까지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공황장애, 불면증, 불안증 치료법 : 심담강화 요법]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불균형을 조정하여 정신의 불안정을 치료함으로써
공황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고자 합니다.
정신과 육체가 하나라는 전일적 사고에 기초하여
정신의 불안정은 오장(五臟)과 육부(六腑)의 허실에서 비롯되므로
이의 조정을 통해 공황장애를 치료합니다.
간장은 분노를, 심장은 기쁨을, 비장은 근심, 걱정을, 폐장은 슬픔을,
신장은 공포를 담당하는데
특히 심장(心臟, 마음 심)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모두를 총괄하여 다스리며
정신활동, 감정, 마음을 주관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군주(임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합니다.
심장이 강하면 어떤 경우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되어 있으나,
심장이 약하면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며 몸이 덜덜 떨리게 됩니다.
“심약(心弱)하다”, “소심(小心)하다”는 말은
심장의 기운이 충실하지 못하고 심장이 약하여 마음이 불안정하다는 의미입니다.
심장이라는 명칭이 마음(心, 마음 심)을 뜻하는 이유도 그런 의미입니다.
공황장애, 불면증, 불안장애의 치료에서는
심장의 기운을 조절하고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는 것이고
이는 바로 심장 즉 마음을 주관하는 심장(心臟)이 불안하다는 의미입니다.
담(膽, 쓸개 담)의 불균형 조절이 공황장애의 치료에서 중요한데
담은 우리말로 쓸개입니다.
담은 결단을 주관하는 장부여서
‘이렇게 하겠다’고 한번 결정하면 주저 없이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을 주관합니다.
용감한 사람을 보고
“담력(膽力)있다”, “담대(膽大)하다”고 하는데
이 말은 바로 담의 기운이 충실하여 결단력이 있고 과감하며 용감하다는 의미입니다.
담의 기운이 건강하여 결단력이 있으면
일을 하고 생각하는데 자신감이 있고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차분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며 한번 결정하면 추진력 있게 행동합니다.
그러니 마음이 안정되고 항시 여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담력이 약하다는 것은
담의 기운이 약하여 과감하고 용감하지 못하여 겁이 많고 잘 놀라며 결단력이 약하고 불안해한다는 의미입니다.
담력이 약하면 생각이 결정되지 못하여 머리에서 걱정, 고민이 끊이지 않고
매사에 겁이 많고 긴장을 많이 하며 불안해합니다.
결단력이 약하여 이럴까 저럴까 생각을 결정 못하고,
막상 이렇게 하기로 했다가도 다시 번복하고 취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불안, 공포심의 기저에는 자신감과 결단력의 결여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공황장애, 불면증, 불안증의 치료에서
결단력과 자신감을 주관하는 담(膽)의 기능 즉, 담력(膽力) 강화가 강조됩니다
심장과 담은 정신신경작용에서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어
어느 한 쪽이 약해지면 다른 쪽에도 병이 생기며
심장과 담이 동시에 약해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담상통(心膽相通, 심장과 담의 기운이 서로 통함)이라고 하여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의 치료에서 항시 심장과 담을 함께 치료합니다.
심장과 담의 기운이 체질적으로 약한 사람도 있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갑작스런 정신적 충격으로
심담의 기운이 상하여 불안,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심한 불안, 스트레스가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뚜렷한 이유 없이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던 문제가 심리기저에 깔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心)과 담(膽)을 함께 강화하고 불균형을 조절하는
심담강화(心膽强化)요법은
공황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치료에서 효과적인 치료법 입니다.
주된 방법은 심담을 강화하는 한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필요시 침치료, 약침치료를 병행합니다.
하나로기 경희한의원